앞서거니 뒤서거니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고위 인사들의 개별 일정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2일 평양에 도착해 24일 북한 노동당과 러시아연방 공산당 사이의 협조에 관한 의정서를 조인한 후 사진전시회를 주최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낸 러시아연방 공산당 대표단이 27일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원동발전상 일행이 26일 미림승마구락부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사진-노동신문 캡쳐]

한편, 24일 평양에 도착한 북·러 정부간 무역, 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원동발전상 일행도 26일 양국 정부사이의 무역, 경제 및 과학기술 협조에 관한 회담록에 조인했다고 이날 전했다.

조인식에는 북·러 정부간 무역, 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북측 위원장인 리룡남 무역상과 관계부문 일꾼들, 러시아측 위원장인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원동발전상 일행과 알렉산드르 티모닌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참가했으며, 양측 위원장이 회담록에 서명했다.

앞서 박봉주 북한 내각총리는 만수대의사당에서 갈루슈카 원동발전상과 만나 친선적인 분위기속에 담화를 했으며, 갈루슈카 원동발전상은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보내는 선물을 박봉주 총리에게 전달했다.

갈루슈카 원동발전상 일행은 이날 미림승마구락부와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등을 참관하고 최근 북한에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