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회과학원이 해방 이후 북한 사회과학 연구분야의 성과를 집대성한 총서 형식의 ‘조선사회과학학술집’을 오는 2012년까지 총 1,500여 권을 목표로 편찬, 발행 중에 있다. 이 학술집은 ‘철학편’, ‘경제학편’, ‘법학편’, ‘언어학편’, ‘문학편’, ‘역사학편’, ‘민족고전학편’, ‘민속학편’, ‘고고학편’, ‘백두산3대장군 혁명역사편’ 등 총 10편으로 이뤄졌다.

북한의 사회과학분야에서 이러한 ‘총서’ 형식의 도서가 편찬 발행되기는 처음이며, 특히 학술집에 실린 내용의 대부분이 최초로 공개되는 연구 성과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발행기관 측은 학술집의 발행이 앞으로 내부의 사회과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동시에 해외 등에서 북한을 폭넓게 연구, 이해하는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사회과학학술집’은 북한 사회과학원 전용출판사인 사회과학출판사에서 발행하고 있으며, 조선출판물수출입사와 중국 베이징선영과무유한공사가 이를 후원하고 있다. <통일뉴스>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이들 책의 일정 분량을 개요-내용요약-차례 순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 연재의 주요 내용은 중국 베이징선영과무유한공사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 편집자 주

조선사회과학학술집 제190권 (민족고전학편)
《민족고전연구론문집 30》


필자: 엄현빈, 엄유민, 현성권
출판사: 조선사회과학원 사회과학출판사
규격: 210×145㎜
페이지 수: 281페이지
제본: 양장
출판년도: 2011년
ISBN: 978-9946-27-481-2

내용소개:

이 논문집에는 《<팔만대장경>의 보유부문에 대한 연구》, 《<해행총재>에 대한 연구》, 《17~19세기 야사총서에 대한 문헌학적고찰》, 《<팔만대장경>에 반영된 정토3부경에 대한 연구》, 《<팔만대장경>에 반영된 전기문헌들에 대한 연구》 등의 논문들이 실려 있다.

논문 《<팔만대장경>의 보유부문에 대한 연구》에서는 보유부문의 문헌들과 주요 내용들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논문 《<해행총재>에 대한 연구》에서는 책의 편찬과 사료적 내용, 가치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논문 《17~19세기 야사총서에 대한 문헌학적고찰》에서는 야사총서의 편찬 정형과 특징, 《소대수언》, 《대동야승》 등 개별적 야사들에 대한 문헌학적 고찰과 야사총서 편찬의 의의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논문 《<팔만대장경>에 반영된 정토3부경에 대한 연구》에서는 정토3부경의 형성과 정토3부경의 내용, 우리 민족에서 정토3부경에 대한 연구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논문 《<팔만대장경>에 반영된 전기문헌들에 대한 연구》에서는 불경의 구성과 전기문헌들에 대한 개괄, 문헌적 특징을 밝히고 사료적 가치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도서는 우리 민족에서 《팔만대장경》의 편찬경위와 편성형식을 이해하고 야사의 특징과 기행문의 서술형식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조선사회과학학술집 제191권 (력사학편)
《력사학연구론문집 3》

필자: 리창숙, 김영희, 장혁철, 김경희
출판사: 조선사회과학원 사회과학출판사
규격: 210×145mm
페이지 수: 385페이지
제본: 양장
출판년도: 2011년
ISBN: 978-9946-27-342-6

내용소개:

이 도서에는《리조전반기 시위패에 대한 연구》, 《리조전반기 사헌부에 대한 연구》, 《태봉국에 대한 연구》, 《고려의 교육기관에 대한 연구》를 비롯하여 4건의 논문들이 실려 있다.

논문《리조전반기 시위패에 대한 연구》에서는 대부분이 양인농민으로 구성된 시위군으로서의 시위패의 형성과 그 후 징병으로서의 개편에 대하여 3개장 8개절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논문《리조전반기 사헌부에 대한 연구》에서는 조선시기 사헌부가 어떤 과정을 통하여 정비되어나갔는가 하는 것을 그 이전 시기 역대 봉건국가들의 사법, 감찰기관들과의 대비 고찰 속에서 4개장 6개절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논문《태봉국에 대한 연구》에서는 9세기 말 후기신라에 조성된 복잡한 환경 속에서 10세기 초에 성립된 봉건국가 태봉국의 성립과 발전 그리고 그 멸망과 고려건국 초기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 3개장 6개절로 나누어 분석하고 있다.

논문《고려의 교육기관에 대한 연구》에서는 고려시기의 교육 전반을 취급한 것이 아니라 주로 교육을 직접 맡아 수행하였던 국가감, 향교, 사학(사설교육기관) 등의 교육기관을 위주로 하여 설치시기와 운영실태, 변천과정 그리고 그것이 중세교육사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계급적 성격을 4개장 11개절로 나누어 고찰하고 있다.

도서는 우리 민족사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가지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조선사회과학학술집 제192권(문학편)
《조선녀류시가선 2》

필자: 최영
출판사: 조선사회과학원 사회과학출판사
규격: 210×145㎜
페이지 수: 267페이지
제본: 양장
출판년도: 2011년
ISBN: 978-9946-27-247-4

내용소개:

이 도서에는 고대와 중세시기 여성들에 의하여 창작된 한자시 작품들이 실려 있다.

도서는 《청구영언》, 《해동가요》, 《해동시선》, 《한시집》 등 중세 여러 시가작품집들에서 여성들의 한자시 작품들을 따로 뽑아 편찬하였다.

도서는 고대와 중세시기 조선여성들에 의하여 창작된 한자시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가지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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