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교예극장의 외부. [사진-조선신보]
1989년에 건설된 평양교예극장이 최근 그 모습을 일신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9일 평양발 기사에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국가적인 조치에 따라 개건지휘부가 나오고 건설역량들이 파견되어 짧은 기간에 공사를 마쳤다.

건설지휘부 성원이었던 안명호(44) 씨는 “이번 개건의 중심은 건축물의 조형화, 예술화를 완벽하게 실현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람홀과 복도, 내부 장식을 새로 꾸렸다.

▲ 개건된 평양교예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평양시민들. [사진-조선신보]
신문은 “멋있는 창문유리와 벽타일을 붙이고 층계를 일신하였으며 중앙홀에 현란한 무리등(샹들리에)을 설치하였”으며 “복도에는 교예극장의 체모에 맞는 미술작품과 조각들을 배치하였”으며 “건물의 지붕은 고려청자색과 같은 효과를 내도록 하였으며 건물의 바닥과 벽체는 모두 천연화강석으로 교체하여 건물의 품격을 돋구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지금 개건된 평양교예극장에서는 제13차 우챠오국제교예축전의 최고상인 금사자상을 받은 공중교예 ‘정복자들’을 포함한 교예공연이 호평 속에 연일 상연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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