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회과학원이 해방 이후 북한 사회과학 연구분야의 성과를 집대성한 총서 형식의 ‘조선사회과학학술집’을 오는 2012년까지 총 1,500여 권을 목표로 편찬, 발행 중에 있다. 이 학술집은 ‘철학편’, ‘경제학편’, ‘법학편’, ‘언어학편’, ‘문학편’, ‘역사학편’, ‘민족고전학편’, ‘민속학편’, ‘고고학편’, ‘백두산3대장군 혁명역사편’ 등 총 10편으로 이뤄졌다.
북한의 사회과학분야에서 이러한 ‘총서’ 형식의 도서가 편찬 발행되기는 처음이며, 특히 학술집에 실린 내용의 대부분이 최초로 공개되는 연구 성과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발행기관 측은 학술집의 발행이 앞으로 내부의 사회과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동시에 해외 등에서 북한을 폭넓게 연구, 이해하는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사회과학학술집’은 북한 사회과학원 전용출판사인 사회과학출판사에서 발행하고 있으며, 조선출판물수출입사와 중국 베이징선영과무유한공사가 이를 후원하고 있다. <통일뉴스>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이들 책의 일정 분량을 개요-내용요약-차례 순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 연재의 주요 내용은 중국 베이징선영과무유한공사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 편집자 주
조선사회과학학술집145 제목 : 문학창작에서 제기되는 몇가지 문제
필자 : 방연승 외 6명 출판사 : 조선사회과학원 사회과학출판사 규격 : 210 * 145 mm, 페이지 수 : 232 제본 : 양장 출판년도 : 2010년 ISBN 978-9946-27-650-2
내용소개 :
도서는 《80년대 주체형의 인간성격창조와 작가의 미학적리상》을 비롯하여 소설창작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서술한 6건의 연구논문과 《운률의 발생조건과 수법》에 대하여 서술한 1건의 연구논문이 실려 있다.
도서에 실려 있는 논문들은 이론적인 서술과 함께 창작실천상의 문제들을 결합하여 흥미 있게 서술함으로써 소설전문가들과 일반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도서로 될 것이다.
조선사회과학학술집 146 제목 : 조선고대사연구 (1)
필자 : 박사, 부교수 공명성, 박사 계숭무 출판사 : 조선사회과학원 사회과학출판사 규격 : 210 * 145 mm, 페이지 수 : 212 제본 : 양장 출판년도 : 2010년 ISBN 978-9946-27-555-0
내용소개 :
도서는 《구려사연구》와 《고대시기 조선민족의 형성에 대한 력사적고찰》을 묶어 출판한 도서이다.
도서의 첫째 부분에서는 우리 민족에서 천년강국으로 그 위용을 널리 떨쳐온 고구려의 전신국가인 구려사에 대한 연구에서 지난 시기 이룩된 성과에 토대하여 그 성립시기와 사회경제발전, 정치제도의 변화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고 연구를 심화시켜 구려사를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도서의 둘째 부분에서는 우리 민족의 원시조 단군릉이 발굴되고 단군의 유굴의 연대가 과학적으로 밝혀진 후 고대시기에 형성된 우리 민족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있는 물질적 기초가 마련된데 대하여 고찰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우선 B.C. 4천년기 후반기에 평양을 중심으로 한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의 넓은 지역에 우리 민족 형성의 사회역사적 제조건들이 이미 성숙되어 있었으며 우리 민족은 단군을 원시조로 하여 B.C. 3천년기 초에 평양을 중심으로 한 서북조선 일대에서 형성되어 고대 전기간 공고 발전되어 왔다는 것과 우리 민족은 단군조선시기에 이미 민족을 이루게 하는 모든 징표들을 빠짐없이 갖추고 있었다는 것을 증설하였다.
도서는 우리 민족 첫 봉건국가였던 고구려의 건국과 그 발전의 전행정에 자못 큰 영향을 미쳤던 고구려의 전신 구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도록 하며 단군릉의 발굴과 함께 우리 민족의 시원문제에 대한 과학적 해명을 보게 되었다는 것을 옳게 인식하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조선사회과학학술집 147 제목 : 조선문학개관 2
필자 : 부교수 박종원, 박사, 부교수 류만 출판사 : 조선사회과학원 사회과학출판사 규격 : 210 * 145 mm, 페이지 수 : 380 제본 : 양장 출판년도 : 2010년 ISBN 978-9946-27-232-0
내용소개 :
도서는 항일혁명투쟁시기 문학으로부터 시작하여 해방 후 1984년까지 북한 현대문학의 발전면모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다.
도서는 해당 시기의 문학발전에 대하여 대표적인 작가와 작품들에 대한 해설을 배합하여 서술함으로써 북한문학사를 학습하는데 도움을 주는 흥미 있는 책으로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