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8.1.23 화 22:41
홈 > 현장소식
민화협 13주년, 여야 정치인 '대북 인도적 지원' 한목소리김덕룡 "중단된 남북 사회문화교류 조속히 재개해야"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승인 2011.09.01  19:37:47
페이스북 트위터
   
▲ 민화협 13주년 기념 후원의 날 행사가 1일 세종문회관에서 열렸다. 앞테이블 왼쪽부터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덕룡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정의화 국회 부의장.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여야 정치인들이 모처럼 한 목소리로 대북 인도적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 최근 통일부 장관 교체 등의 분위기와 맞물려 주목된다.

대통령 국민통합 특보를 맡고 있는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1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과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창립 13주년 기념 후원의 날’ 기념사에서 “최근 민화협은 인도적 차원의 대북 밀가루 지원이 재개될 수 있도록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다”며 “이를 계기로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이 중단 없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덕룡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김 대표상임의장은 “이제 남북 당국은 더욱 적극적인 대화와 협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남북이 서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협력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남북 당국이 더욱 진정성 있는 자세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비정치적 영역의 교류에 대해서는 좀 더 전향적인 자세로 접근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현재 중단된 남북 사회문화교류를 비롯한 민간차원의 교류와 협력사업들을 조속히 재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정의화 국회 부의장도 “북한이 무력도발을 2번에 걸쳐서 함으로 인해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면서도 “최근 러시아에 방문한 김정일 위원장이 6자회담 복귀를 조건없이 하겠다는 말도 했고, 우리측에서도 이번에 류우익 전 비서실장이 통일부장관이 되었다”며 “교체를 통해서 남북관계가 변화해 주지 않겠나 하는 그런 희망도 가져본다”고 말했다.

   
▲ 정의화 국회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정 부의장은 “북한 주민에 대해서는 인도주의적 원칙을 고수하자”며 “내가 통외통위 활동 4년간을 통해서도 늘 최소한 식량과 의료지원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상기시키고 “이것이 북한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니까 못 주겠다는 것이 아니라 좀더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노력을 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통일이 되면 “대한민국이 세계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얼마나 많은 통일비용이 든다하더라도 분단비용 이상 결코 들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는데 식량과 의약품이 없어서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지인을 통해 들었다”며 “북한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인도적 지원과 함께 식량과 의약품 지원 그리고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제 이명박 정권 임기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이 정부가 북한을 중국에 잃어버리게 한 정부, 또 통일을 말하지만 통일을 멀어지게 한 정부, 분단을 고착화시킨 정부, 이런 역사적 비판에서 벗어나고 민족의 평화와 번영된 미래를 위해서 대북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시키는 계기를 마련해주길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또한 “이번 통일부 장관 교체가 무엇보다도 먼저 이산가족의 상봉, 금강산 관광 재개 등 꽉 막혀 있는 남북관계에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 축사 중인 엄종식 통일부 차관.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그러나 축사에 나선 통일부 엄종식 차관은 “이 땅에서 평화를 정착시키고, 올바르고 정상적인 남북관계를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북한의 진정성 있는 비핵화 노력이 있어야 하며,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있는 자세가 따라야 한다”, “비방 중상, 무력도발을 중단하고, 상호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고 북측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엄 차관은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원칙과 유연성에 기초한 대북정책 기조를 계속 견지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은 우리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정책의 일관성과 함께 국민적 합의와 지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민화협의 역할을 주문했다.

이승환 민화협 정책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후원회장인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환영사를, 고은 시인이 축사를 했으며, 김민하, 손장래 고문을 비롯해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치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트위터 뒤로가기 위로가기
댓글
아이디 비밀번호
(현재 0 byte/최대 500byte)
댓글보기(1)
김병열 () 2011-09-02 10:20:32
남북의 민간의 교류는 남북 정권하에서는 불가능하다 북쪽의 시장에 가면 중국산의 물건이 흘러넘치고 있지만 한국산의 물건은 없다 북쪽은 한국산의 물건은 적대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르나 북쪽의 스로우간은 경제의 활세화에 변화하고 있다 남쪽의 경제 지원을 수단으로해 민간 교류를 도모해야 한다 그의 길은 남북의 자매 도시 체결의 운동이다
0 0
통일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후원하기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3-2번지 삼덕빌딩 6층 | Tel 02-6272-0182 | 등록번호 : 서울아00126 | 등록일자 : 2000년 8월 3일 | 발행일자 : 8월 15일
발행·편집인 : 이계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계환
Copyright © 2000 - 2015 Tongil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ongil@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