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1.15 금 13:49
홈 > 특집연재 > 테마기획 | KAL858
KAL가족회.대책위 "김현희, 피해가족들 심경 헤아려 보았나"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승인 2010.07.23  09:07:39
페이스북 트위터
지난 20일부터 KAL858기 폭파범 김현희 씨가 국빈급의 대우를 받으며 화려한 일본 방문을 진행하고 있는데 대해, ‘KAL858기 가족회’(회장 차옥정, 이하 가족회)와 ‘KAL858기 사건 진상규명 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김병상 신부, 이하 대책위)가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가족회와 대책위는 22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테러리스트(김현희)가 지난 20일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초호화판 일본 방문을 진행했다”며 “이를 지켜보는 1987년 사건 당시 실종된 115명의 가족들은 어떤 심경일까? 헤아려 보았는지 의문이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그동안 KAL 858 가족회에서는 김현희에게 면담요청과 접견요청을 해왔으나 그럴 때마다 국정원과 김현희 측은 모르쇠로 묵묵부답이었다”며 “그런데 2009년부터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들에게만 면담을 허락하는 김현희의 이중적 태도는 무엇인가?”라고 꼬집었다.

또한 “한국정부 또한 23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왜 김현희를 내세우는지 의아스럽다”며 “천안함으로 북풍몰이가 실패하자 87년 성공한 김현희를 다시 내세워 북풍몰이를 하려는 건 아닌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일본 정부에 대해서도 “자국의 납북피해자들의 인권은 중요하다고 하면서 과거 일본정부가 행한 한국에 대한 만행은 단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조작된 테러리스트 김현희를 국빈대우를 하면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저의가 궁금하다”고 짚었다.

이들은 “가족회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진상규명”이라며 이를 위해 “김현희와 피해자 가족들과의 면담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정부 또한 KAL858 진상규명을 위하여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성 명 서>
KAL858 폭파범 김현희, 일본에서는 국빈대우?



1987년 11월 29일 미얀마 안다만 해역 상공에서 115명의 탑승객을 태운 KAL858기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23년 동안 진상규명도, 참회도 없는 한국정부이다.

정부가 말하는 북한의 소행이라는 증거가 바로 김현희이다. 그런 테러리스트가 지난 20일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초호화판 일본 방문을 진행했다. 이를 지켜보는 1987년 사건 당시 실종된 115명의 가족들은 어떤 심경일까? 헤아려 보았는지 의문이다.

그동안 KAL 858 가족회에서는 김현희에게 면담요청과 접견요청을 해왔으나 그럴 때마다 국정원과 김현희 측은 모르쇠로 묵묵부답이었다. 그런데 2009년부터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들에게만 면담을 허락하는 김현희의 이중적 태도는 무엇인가? 왜 한국인으로 살면서 KAL858 115명의가족들의 면담요청은 무시하는지 그 답을 알고 싶다.

일본정부는 자국의 납북피해자들의 인권은 중요하다고 하면서 과거 일본정부가 행한 한국에 대한 만행은 단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조작된 테러리스트 김현희를 국빈대우를 하면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저의가 궁금하다. 한국정부 또한 23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왜 김현희를 내세우는지 의아스럽다. 천안함으로 북풍몰이가 실패하자 87년 성공한 김현희를 다시 내세워 북풍몰이를 하려는 건 아닌지?

김현희가 누구인가? 안기부(현 국정원) 발표에 따르면 민간 항공기를 폭파시킨 테러리스트 이다. 그런 테러리스트를 보호하는 한국정부가 상식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다. 그런데 거기에다가 국민의 여론을 분열시키기 위하여 일본에서는 국빈대우를 하고 있다. 정말 한국정부는 자국민인 우리 115명의 피해자 가족들에게 단 한마디라도 위로의 말을 전한 적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가족회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진상규명이다. 115명이라는 인원이 ‘실종’됐다. 자국민을 위해서 한국정부는 진상규명을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함이 마땅하다. 그 첫 번째로 김현희와 피해자 가족들과의 면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이 ‘역사의 산 증인’으로 남겠다는 김현희가 KAL858기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할 수 있는 첫 걸음이다. 그러므로 김현희는 본인이 떳떳하고 진정으로 피해자 가족들을 생각한다면 우리의 면담요청에 응해야 할 것이다. 한국정부 또한 KAL858 진상규명을 위하여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10. 7. 22

KAL858기 가족회
KAL858기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

[관련기사]

김치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트위터 뒤로가기 위로가기
댓글
아이디 비밀번호
(현재 0 byte/최대 500byte)
댓글보기(0)
통일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후원하기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3-2번지 삼덕빌딩 6층 | Tel 02-6272-0182 | 등록번호 : 서울아00126 | 등록일자 : 2000년 8월 3일 | 발행일자 : 8월 15일
발행·편집인 : 이계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계환
Copyright © 2000 - 2015 Tongil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ongil@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