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박현경 우리 민족끼리 기자
사진 : 엄광훈 우리 민족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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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음악신동 유별미 학생. 불과 8살의 나이로 18살 이하 70여명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제56차 슈만국제청소년피아노콩클에서 1등상과 더불어 특별상까지 거머쥐었다. [사진 - 우리 민족끼리 엄광훈 기자]

하나의 새로운 소식이 전해져 우리 인민들을 기쁘게 하고있다.

우리 나라의 유별미학생이 제56차 슈만국제청소년피아노콩클에서 1등상과 특별상을 쟁취하였던것이다.

지난 1월 8일부터 10일까지 도이췰란드의 브라운슈와이그에서 열린 콩클결승경연에는 우리 나라와 도이췰란드, 중국, 로씨야, 미국, 일본 등 여러 나라와 지역의 우수한 청소년피아노연주가(18살아래) 70여명이 참가하였다.

콩클은 나이에 따라 6개 조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8살난 유별미학생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중국의 베이징에서 있은 아시아태평양지역경연에 참가하여 뛰여난 재능을 남김없이 발휘함으로써 단연 첫자리를 차지하였다.

그는 결승경연에서 높은 예술적기량과 연주기교를 요구하는 피아노곡들을 훌륭히 형상하여 심사자들과 전문가들의 경탄을 자아냈으며 조에서 우승의 영예를 지니였다.

1월 31일에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유별미학생에게 1등상과 콩클조직위원회의 이름으로 된 《그로트리안-슈타인웨그》특별상이 수여되였다.

▲ 능란한 피아노연주로 관중들을 매혹시킨 유별미 학생은 이번이 첫 국제콩클 출전이다. [사진 - 우리 민족끼리 엄광훈 기자]

이날 유별미학생의 첫 출연으로 막을 올린 입상자들의 음악회에서 그가 펼쳐보인 능란한 피아노연주는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

콩클조직위원회 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대표는 국제콩클에 처음 참가한 유별미어린이가 사람들을 놀래우며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고 하면서 이것은 조선의 훌륭한 교육제도가 낳은 결실이라고 말하였다.

《브라운슈와이그고전음악축전》의 조직자는 조선어린이의 매혹적인 피아노연주에 모두가 탄복하였다, 그가 세계음악계에서 명성을 떨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흥분된 심정을 토로하였다.

하노버음악대학의 이름있는 피아노교수는 유별미어린이가 특출한 재능을 타고났다고 하면서 조선예술의 전도양양한 미래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제56차 슈만국제청소년피아노콩클에서 유별미학생이 수상자의 영예를 지닌것은 세계를 향해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해가는 우리 조국의 또 하나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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