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정(우리 민족끼리 기자)

통일뉴스는 북측 인터넷매체 <우리 민족끼리>(www.uriminzokkiri.com)를 운영하는 조선륙일오편집사와의 기사교류 합의에 따라 통일부의 승인을 거쳐 북측 조선륙일오편집사가 독점 제공한 기사와 사진을 직접 게재한다. 표기방식은 가급적 원문대로 두어 보다 생생한 오늘의 북녘 소식을 접하도록 했으며, 일부 내용이 통일부 승인과정에서 삭제되었음을 밝혀둔다. /편집자 주


오랜 옛날부터 높은 영양학적가치와 뛰여난 약리적효과로 하여 보신약재로, 희귀음식으로 일러오던 자라료리가 근로하는 인민들의 식탁에 오르게 되였다.

자료에 의하면 2억년이라는 오랜 력사를 가지고있는 자라는 그 장구한 세월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형태와 구조를 그대로 가지고있는 동물로서 사람들에게 놀라울 정도의 약리작용과 영양가를 준다고 한다.

자라에는 다른 어느 식료품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8대필수아미노산과 미량원소들이 다 포함되여있어 영양식품으로서는 첫자리에 꼽는다.

자라로 음식을 가공하여 먹으면 정력과 원기를 돋구어주고 내장을 튼튼하게 해줄뿐아니라 피를 보충하고 맑게 하는데도 특별한 작용을 한다.

그래서 자라고기는 오래전부터 보약재로, 귀한 영양식품으로 간주되여왔다.

이러한 자라료리가 오늘날 나날이 윤택하여지는 인민생활에 활기와 기쁨을 더해주며 인민대중을 위한 료리로 전환되게 되였으니 이 아니 꿈같은 현실인가!

천지조화런듯 살진 자라들이 우글거리는 서식장들과 요술사를 방불케하는 유능한 료리사들의 칼끝에서 잠간사이에 눈맛도 입맛도 으뜸으로 만들어져나오는 갖가지 자라료리들, 거기에 곁들여져 나오는 희한하기 그지없는 상차림…

풍치수려한 대동강에 합각나래를 펼친 조선의 걸작 옥류관에 펼쳐진 소문난 평양랭면과 고기쟁반국수와 함께 메추리료리, 철갑상어료리, 왕개구리료리와 자라료리를 비롯한 희귀한 료리들과 평양소주, 평양주 등 유명한 대동강식료공장의 명주들 그리고 진귀한 은정차-강령록차!

참으로 너무도 신비하고 놀라와 전설같다는 말로밖에는 달리 표현할길 없는 선군시대 또 하나의 새 소식이 자라료리와 더불어 엮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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