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8군은 6일, "주한미군의 부대 재배치와 연합토지관리계획의 일환으로 원주 지역에 있는 캠프 이글과 캠프 롱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지들은 지난해 폐쇄될 계획되어 있었으나 2010년으로 늦춰졌다. 미8군은 "부대폐쇄 및 반환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이 군사시설들은 한국정부에 반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 이글과 캠프 롱에서 수행하고 있는 임무는 평택 캠프 험프리로 이전된다. 미 육군 험프리 지역 및 제3지역 사령관인 조셉 피.무어 대령은 "직원들이 험프리 지역으로 재배치를 원하거나, 새로운 직무와 기술을 배우려고 하는 한 부대 폐쇄의 결과로써 어떠한 직원도 직장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폐쇄되는 두 기지에는 176명의 한국인 직원을 포함해 386명의 군인.민간인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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