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한 현안브리핑에서, 우상호 대변인은 "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가 최대한 엄숙하고 장중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앙당 및 시도당 각 지역위원회의 사무실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을 받도록" 했다고 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민주당과 '反 이명박' 공조를 유지하고 있는 민주노동당(대표 강기갑)도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 결정을 통해 "오늘부터 영결식때까지 전 당원 추도기간을 갖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애도할 것이며 가시는 길, 그 예를 다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우위영 대변인에 따르면, 민주노동당은 이와 함께 중앙당과 광역시도당에 일제히 애도현수막을 게시하는 한편, 중앙당사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국민분향소를 설치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분향소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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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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