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캡쳐 - 네이버, 다음]
18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애도물결이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는 메인화면을 김 전대통령 서거를 애도하는 '회색 이미지'로 변경했고 수만 건의 네티즌 추도글이 올라오고 있다.

'네이버'는 "민주화의 영원한 불꽃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몸 바쳤던 당신... 평화를 사랑했던 당신의 모습을 오래 오래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추모글로 추모 페이지를 장식했다.

'다음'은 '시대의 인동초 지다'라는 제목으로 "다섯 번의 죽을 고비와 6년 수감 생활, 10년간의 연금, 망명... 거듭되는 고난을 강한 의지로 버텨내며, '인동초'라는 별칭을 얻었던 대한민국 최초의 야당 대통령"이라는 글로 김 전 대통령을 회고했다.

오후 4시 현재 '네이버' 추모페이지에는 2만 6천여건의 추모 글이 올라와 있다. 다음은 네티즌들의 추모 글이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 우시던 모습이 마지막 일줄 몰랐습니다. (blac****)

민족의 지도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 하늘나라에서 고이 편안하소서(nasl****)

대한민국 민주주주의의 중심...그 정신 그 마음 잃지 않겠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드립니다.(Est***)

이명박 대통령님,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으니 정치 좀 제대로 하세요. 정치를 똑바로 해야 나라가 잘 살지, 안 그렇습니까? 그래도 위대한 업적을 남기신 분들인데.(0316****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김대중 前대통령님정말감사했습니다.(wltn**** )

한편, 다음 아고라에는 '안티 이명박' 주요 인터넷 카페 운영진들이 서울 시청광장에서 시민 분향소를 차리고 있다면서 시청 광장으로 모일 것을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