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민주주의에 의해서 정권을 잡은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죽이려는 이 상황이 참 암담하다"면서 "또 다시 색깔론이라는 망령으로 통일운동을 탄압하는 그런 과거의 전철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정원은 이날 오전 서울 남영동 소재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실을 비롯해 서울본부와 경기.인천본부, 광주.전남본부 등 각 지역본부 사무실까지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또 이규재 의장, 이경원 사무처장, 최은아 선전위원장 등 핵심 인사 6명을 강제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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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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