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양시 대중교통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으로부터 시가 1천60만달러 상당의 버스 300 대를 수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4일 `북한이 최근 중국의 장쑤(江蘇)성 소재 난징(南京)
금릉쌍객공사와 2층버스 100대, 단층버스 200대 등 버스 300대 수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들 버스는 조선 노동당 창건 55주년(10.10)을 기해 평양시 대중교통 수단으로 사용되며 1차로 지난달 20일 28대의 2층버스가 선적됐다.

나머지 72대의 2층버스와 단층 버스 100대는 이달 말까지 북한에 인도될 예정이며 잔여분 100대는 다음달 말까지 평양으로 운송될 계획이다.

북한은 지난 6월 구매단을 난징으로 보내 시제품 버스 2대를 구입,평양시에서 시험운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연합200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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