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1시 30분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금일 오전 개성공단.금강산 체류인원에 대한 ‘신변안전관리지침’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3일 북한이 ‘곧’ 인공위성 ‘광명성2호’를 로켓 ‘은하-2호’로 쏘아올리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통일부는 개성공단.금강산 체류 인원에 대한 ‘신변안전관리지침’을 긴급 하달했다.

3일 오전 11시 30분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통일부는 금일 오전 개성공단.금강산 체류인원에 대한 ‘신변안전관리지침’을 하달하였다”며 “현지 안전관리반장 지휘하에 체류인원 신변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현장을 관리토록 하였다”고 밝혔다.

현지 안전관리반장은 개성공단은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이, 금강산지역은 현대아산 금강산사업소 총소장이 맡고 있다.

통일부가 하달한 지침은 △현지 안전관리반장 지휘하에 정확한 체류인원 현황파악 및 연락체계유지 △북한측 인원들과의 불필요한 접촉자제 및 접촉시 언행에 신중 △현지에서 이동 최소화 및 야간이동 금지 △물품 반출입 관련 규정 준수 △소란야기 행위 등 돌출행위 금지 등이다.

김호년 대변인은 “신변안전관리지침 하달은 북한의 오늘 로켓 발사 발표와는 무관하게 로켓 발사가 임박해 우리 국민에 대한 신변안전을 위해 취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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