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3일 `주변 유사시`를 가상한 미.일 합동군사연합이 오는 11월에 계획돼 있다면서 이 군사연습은 `미국과 일본이 공조해 우리를 압살하려는 입장을 시정하려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실증해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평양방송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미.일 합동군사연습의 `첫째가는 목표가 북한`이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행위는 조선반도에 조성되고 있는 화해와 평화통일의 분위기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국과 일본이 무모한 전쟁연습 소동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교환하는 것은 위험한 범죄`이라면서 `미국과 일본의 이러한 행위로 해 지금 동북아시아의 정세는 완화되지 않고 있으며 모처럼 마련되고 있는 조선의 통일 분위기가 커다란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우리는 이에 대해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미국과 일본의 태도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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