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우리민족끼리 박 경 기자
사진 : 우리민족끼리 엄광훈 기자


통일뉴스는 북측 인터넷매체 <우리민족끼리>(www.uriminzokkiri.com)를 운영하는 조선륙일오편집사와의 기사교류 합의에 따라 통일부의 승인을 거쳐 북측 조선륙일오편집사가 독점 제공한 기사와 사진을 직접 게재한다.

표기방식은 가급적 원문대로 두어 보다 생생한 오늘의 북녘 소식을 접하도록 했으며, 통일부 승인과정에서 기사 일부(000 표시)와 후반부가 삭제 됐음을 밝혀둔다. /편집자 주



▲ 중앙식물원의 이채로운 가을 풍치는 참으로 아름다와 깊은 정서를 자아낸다. [사진 - 우리민족끼리 엄광훈 기자]

가을철이다. 거리의 가로수들마다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 나무잎들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한다.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한 이 계절, 풍치수려한 대성산기슭에 0000 0000 0000 훌륭히 꾸려진 중앙식물원의 이채로운 가을풍치는 참으로 아름다와 깊은 정서를 자아낸다.

중앙식물원의 봄경치, 여름풍경도 좋지만 온갖 열매주렁지고 단풍이 무르익는 가을풍치는 더욱 볼만하다.

수백정보나 되는 드넓은 중앙식물원을 어찌 한번에 다 돌아볼수 있으랴만 갖가지 바늘잎나무, 넓은잎나무들이 수천수만그루나 자라는 식물분류원과 선물식물구, 화초원, 약초원, 선물과수구, 경제식물구 등 그 어디에나 형형색색의 꽃들이 활짝 피여있고 여러가지 색갈의 단풍과 주렁진 열매들이 서로 어울려 그 아름다움을 한껏 돋구어준다.

노란 단풍을 자랑하는 은행나무며 빨갛게 물든 평양단풍나무, 가을선기가 나면서 더욱 소담하고 한결 선명한 색들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장미꽃들과 국화꽃들 그리고 탐스러운 열매 주렁진 큰열매찔광이나무와 여러가지 기름나무들…

어찌 꽃과 열매, 단풍뿐이랴.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화폭에 담느라 여념이 없는 미술가들이며 촬영기를 멘 촬영가들, 과학의 나래를 활짝 펼쳐가는 과학자들과 대학생들, 희망찬 래일을 속삭이며 숲의 《바다》를 끝없이 걷고걷는 청춘남녀들.

식물분류원에서는 또한 삼삼오오 떼지어 식물관찰에 여념없는 나어린 학생소년들의 모습도 이채를 띤다.

구획마다 서있는 식물표식판앞에서 학습장을 펴들고 부지런히 나무이름이며 산지, 용도 등을 써넣는 학생들과 서로 자기가 옳게 맞추었다고 떠들썩 싱갱이질하는 꼬마들, 포충망을 들고 알락나비며 메뚜기 등 곤충수집에 정신팔린 《장난꾸러기》들로 식물분류원은 말그대로 아이들천지인듯싶다.

정녕 단풍드는 중앙식물원은 우리 인민들의 좋은 문화휴식장소일뿐아니라 꿈많은 우리 학생소년들에게 있어서 산지식을 다지는 자연관찰과 식물교육의 《대전당》이라고 소리높이 자랑할수 있다.

중앙식물원의 이채로운 가을풍치를 보면서 사람들은 뜨겁게 되새겨보고있다. (이하 삭제)

▲ [사진 - 우리민족끼리 엄광훈 기자]

▲ [사진 - 우리민족끼리 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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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우리민족끼리 엄광훈 기자]

▲ [사진 - 우리민족끼리 엄광훈 기자]

▲ [사진 - 우리민족끼리 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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