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부장은 이날 오후 (사)남북물류포럼 주최로 열린 학술회의에서 "언론보도 내용이 좀 틀리다"며 "개성공단 회의에 참가한 사람에 따르면, '북측이 생산공장 운영에는 지장을 주지 않겠다, 일이나 열심히 하라'고 했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부장은 "상주인원의 50%를 줄이라고 하는 것은 지원부서이다. 생산공장을 운영하지 않는 부서이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날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 앞으로 보낸 통지문에서 "관리위원장 또는 부위원장을 포함해 관리위원회 직원 50%를 11월말까지 철수"할 것과, 입주기업 앞으로 보낸 통지문에서 "남측 생산업체들의 상주 인원 가운데서 경영에 극히 필요한 인원들은 남겨두는 것으로 군사분계선 육로차단 조치에서 일단 제오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아산에 대해선 "송악 프라자와 건설업체를 비롯한 전반적인 현대아산 협력업체들의 상주인원들과 차량을 70%정도 축소하는 조치도 취해지게 된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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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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