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역 주.야간 조종사 탐색구조 임무가 주한 미공군에서 한국군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2003년부터 추진해오던 주한미군 10대 군사임무 전환도 모두 완료된다.

25일 합동참모본부(의장 김태영)는 "주한미군으로부터 한국군으로 전환되는 10대 군사임무 가운데 주.야간 탐색구조 임무가 9월 30일부로 한국군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오후 김태영 합참의장과 월터 샤프 주한미군 선임 장교가 임무전환 확인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합참 관계자는 10대 군사임무전환가 완료된 것과 관련 "임무전환 후에도 한.미간 분야별 동등한 수준의 연합훈련으로 더욱 강력한 동맹관계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2002년 한.미SCM(연례안보협의회)에서 합의된 이후 추진돼왔던 10대 군사임무전환은 사항은 후방지역 제독작전(’04.8월) ▲공동경비구역(JSA) 경비 및 지원(’04.10월) ▲공대지(空對地) 사격장 관리(’05.8월) ▲신속 지뢰설치(’05.8월) ▲대화력전 수행본부 지휘 및 통제(’05.10월) ▲주보급로 통제(’05.10월) ▲해상 대특수작전부대 작전(’06.1월) ▲근접항공지원 통제(’06.8월) ▲기상예보(’06.12월)와 ▲주야간 탐색구조(’08.9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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