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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9> 민족통일대토론회 열려
금강산=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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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6.1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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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ckkim@tongilnews.com)


`6.15 공동선언 발표 1돐 기념 민족통일대토론회(대토론회)`가 15일 오전 11시 금강산 호텔 앞마당에서 열렸다.

북측 대표단이 토론회장 입구에서부터 길 양측으로 늘어서서 남측 참가단을 환영했으며, 남북 대표단은 뜨거운 악수를 나눴다.

▶남측 대표단이 단일기를 들고 북측 대표단의 환영을 받으며 금강산
호텔 토론장으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 - 통일뉴스 송정미기자]

김종수 남측 의장과 허혁필 북측 의장의 소개인사를 시작으로 한반도 단일기 게양의식을 갖고 본격 토론회에 들어갔다.

축하 인사말을 통해 김영대 북측 단장은 "이번 토론회가 우리 민족 통일 위업에 새로운 장을 펼쳐가는 일대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족의 명산 금강산에 메아리가 되어 온누리에 퍼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강산 호텔 앞마당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발표 1돐 기념 민족통일
대토론회` 에 참석한 남북측 참가단 [사진 - 통일뉴스 송정미기자]

이돈명 남측 단장은 "6.15 공동선언은 민족화해의 대장정이며, 온 세계에 우리의 통일의지를 알린 민족의 쾌거"라며 "오늘 우리는 역사를 새로 바꾸고 있다"며 "온 겨레의 지혜와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이어 남측 6명과 북측 5명 해외 1명이 토론자로 나섰다.

남측 손장래 민화협 상임의장은 "6.15공동선언의 본질은 오로지 하나, 즉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6.15공동선언에서 남북 양 정상이 합의한 두가지 원칙을 지키고, 남북간에 합의된 통일추진방안의 구체적인 시간계획을 수립하고, 또한 세계적 평화세력과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강산 호텔 앞마당에서 열린 `2001 금강산민족통일대토론회` 주석단
모습 [사진 - 통일뉴스 송정미기자]

북측 김세민 사회과학원 부원장은 "6.15 공동선언으로 우리 민족이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선언한 오늘 외세가 당치 않게 민족문제에 끼여 들어 횡설수설할 리유가 없"다며, "외세에 의하여 우리 민족앞에 새롭게 조성된 불안정한 정세앞에서 우리 겨레는 6.15 공동선언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민족공동의 조국통일지침으로 확고히 고수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측 정운업 민족경제협력연합회 회장은 "북남협력사업은 성격상 나라와 나라들 사이의 협력이 아니라 동족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민족내부의 협력사업"이자 "북남협력사업은 곧 애국애족사업"이라며 "애국애족의 한마음으로 불타는 모든 조선사람들은 민족의 공동번영과 조국통일위업에 특색있는 기여를 하여야"한다고 주장했다.

▶대토론회 북측 대표인 허혁필의장(좌)과
남측 대표인 김종수의장
[사진 - 통일뉴스 송정미기자]
남측 이천재 전국연합 공동의장은 "7.4공동성명에서 약속하고 6.15선언에서 재확인한 민족자주의 원칙은 조국통일의 근본"이라면서,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통일조국의 초석을 닦고 민족의 자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치외교적인 분야에서의 남북협력과 남북공조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토론을 마친 남북 대표단은 `6.15 공동선언 발표 1돌 기념 민족통일대토론회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으며, `일본당국의 역사왜곡 책동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후 남측 참가단 450여명과 북측 참가단 200여명 등 650명이 넘는 대규모 참가단이 부문별로 자리를 함께 했다.

다음은 대토론회의 토론자 명단 및 토론문 제목이다.

[토론자 명단]
 
1. 6.15 공동선언의 본질과 통일의 방향 (손장래 민화협 상임의장)
2. 역사적인 평양상봉과 6.15 북남공동선언 발표는 민족사에 특기할 사변 (김세민 사회과학원 부원장)
3. 화해와 상생으로 민족의 번영을 맞이하자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4.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가는 것은 자주통일의 근본담보 (박태화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5. 6.15 공동선언과 조국통일의 기치 아래 온겨레가 하나로 단결하자 (천영세 민주노동당 사무총장)
6.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과 민족적 존엄 (최창숙 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7. 북남협력은 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한 애국애족 사업 (정운업 민족경제협력연합회 회장)
8. 6.15 공동선언과 민족자주 (이천재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공동의장)
9. 6.15 공동선언과 해외동포의 역할 (유태영 범민련 미주지역본부 공동의장 겸 재미동포전국연합 부회장)
10. 여성교류와 이산가족의 만남을 위하여 (지은희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11. 6.14 공동선언과 련대련합 (봉원익 김일성 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비서)
12. 남북의 교규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 (임흥기 한국기독교회협의회 국장,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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