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업무를 총괄하는 '전작권 전환 추진단'(이하 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고 합참이 26일 밝혔다.

추진단은 박찬주 준장(진급예정자)을 단장으로, 대령급 장교가 팀장을 맡는 전략ㆍ작전ㆍ작계ㆍ정보ㆍ인사.군수ㆍ기획 등 6개 팀으로 편성됐다. 지휘통제(C4I) 및 연습팀은 비상설 조직으로 편제됐다.

추진단은 우리 측의 전작권 전환 업무를 총괄하면서 ▲한.미 군사협조본부(MCC) 창설 준비 ▲한.미 합참의장이 주관하는 군사위원회(MC) 보좌 및 대미 협의 주관 ▲합참 및 각 군 본부, 각 군 작전사의 전작권 전환추진 업무 조정 통제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합참 관계자는 "기존 전작권 전환 TF(테스크포스)를 확대 개편한 추진단은 다음 1일부터 활동하게 된다"며 "한.미 연합업무와 분야별 업무에 정통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한.미는 2012년 4월17일 전작권을 한국군으로 이양키로 합의한 상태다.

(연합뉴스 = 유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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