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금강산 관광코스로 새롭게 개발된 내금강 관광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 측은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며 공식 발표는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현대아산 관계자는 "내금강은 비피해로 인한 도로사정 때문에 오늘 관광객들도 그쪽은 못가게 됐다고 확인됐다"며 "북쪽과 같이 조사중이지만 아직 정확한 결과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새로 개발한 내금강 관광 코스가 심하게 훼손돼 당장 관광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복구에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부터 본격 실시된 내금강 관광은 기존 외금강과 해금강에 한정됐던 금강산 관광코스를 확대함으로써 각광을 받아 금강산 관광 예약율이 부쩍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2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강산 관광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던중 집중호우로 인해 내금강 길이 당장 막혀 현대아산측은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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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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