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위원회가 어떻게 평가할지에 대해 북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특정인사의 퇴진을 공공연하게 요구하는 것은 남측위 자체의 자율적 판단에 의할 일이다. 북이 이러니 저러니 할 일이 아니다. 그렇게 말하는 것은 남과 북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위이다. 이는 어떤 의미로는 내정간섭이다. 남북기본합의서에도 상호 내정간섭은 하지 않기로 하였다. 남과 북이 합의한 내용이다. 남쪽이 알아서 할 일이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 완전히 어느 한 쪽 만의 잘못만은 아니라는 말이죠. 그런데 이번 기사를 보니 완전히 남쪽이 잘못했다는 얘기네요. 정말 그러면 정식으로 남에게 문제를 제기해서 서로 만나 갑론을박을 하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자한테 말해서 남쪽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의견을 드러내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