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팅(Timothy J. Keating) 미 태평양사령관(해군대장)이 12일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해, 한국군 주요 관계자를 만나 한미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13일 오후 김 합참의장을 예방할 키팅 태평양사령관은 동북아 정세, 미 태평양사령부의 역할, 전시작전권 전환을 비롯한 주요 안보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키팅 사령관의 이번 방한은 지난달 26일 태평양사령관에 취임한 이후, 관할 작전책임지역 내 주요 국가 중에서도 첫 방문이다.

합참은 "태평양사령부는 한반도 및 동북아지역의 평화유지를 비롯한 평시위기관리와 전쟁억제 및 전시 한미연합사령부의 원활한 임무수행 보장을 위한 증원전력 제공 등 작전지원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키팅 사령관의 이번 방한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키팅 사령관은 12일 오후 4시 한국에 도착하며, 13이 오후 2시 30분 국방부 연병장에서 의장행사를 가진 후 합참의장 예방을 가진다. 이후 국방부 장관, 해군참모총장 등을 예방한 다음 14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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