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국제사회 참여에 대한 협조를 위해 6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하는 태국 외무부의 콥삭 초티쿤 경제국장은 31일 북한이 중국및 러시아와 함께 `경제 삼각지대`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콥삭 국장은 태국이 중립적인 국가이기 때문에 북한이 태국에 도움을 청했다면서 `북한이 계속 개방화를 추진토록 격려해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기회에 태국 기업의 북한 투자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난 95년 나진-선봉지구에서의 북한 통신분야 사업 독점계약을 따내고 1천5백만달러를 투자한 태국의 통신회사 록슬리 퍼시픽은 북한에서 인터넷, 이동전화, 케이블 TV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북한과의 합작기업인 동북아시아 전화통신회사에 올해 1천6백만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200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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