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로 조선노동당 창건 60돌을 맞는다.

1945년 10월 초 김일성과 박헌영 간의 회동에서 조선노동당의 전신인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 설치에 합의했고 분국 결성을 위한 '서북5도당 책임자 및 열성자대회'가 1945년 10월10∼13일 평양에서 개최됐다.

이후 분국은 북조선공산당, 북조선노동당(북로당)으로 바뀌었고 1949년 6월 남조선노동당(남로당)과 합당, 조선노동당으로 출발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조선노동당 60년의 주요변화를 살펴본다.


<1945년>
9.19= 김일성 강원도 원산 도착, 21일 평양 입성
10.10-13= 조선공산당 서북5도당 책임자 및 열성자대회,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 결성, 분국 책임비서에 김용범, 김일성 집행위원 선출
10.16=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 1차 확대집행위, 토지개혁 결정
11.15-17=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 2차 확대집행위, 정권수립문제 논의
12.17-18=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 3차 확대집행위, 김일성 책임비서 취임

<1946년>
8.28-30= 북조선노동당(북로당) 창립대회(1차 당대회), 북조선공산당과 조선신민당 합당, 북로당 위원장에 김두봉, 부위원장에 김일성 선출, 북로당 강령 발표
11.23= 남조선노동당(남로당) 창립

<1948년>
3.27-30= 북로당 제2차 대회(2차 당대회), 당중앙위 사업총화 및 당규약 수정
4.19-23= 남북조선 정당.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 4.30= 남북조선 제정당.사회단체 지도자협의회(김구.김규식.김일성.김두봉 4김 회담) 공동성명 발표

<1949년>
6.30-7.1= 남북노동당 합당해 조선노동당 창립, 노동당 위원장에 김일성, 부위원장에 박헌영 남로당 위원장 선출
12.15-18= 노동당 중앙위 5차 전원회의, 종파주의 반대 및 당의 통일단결 강화

<1950년>
6.27= 조선노동당.북조선민주당.북조선천도교청우당 도위원회 위원장 연석회의, 전쟁승리 총동원 논의

<1953년>
8.5= 노동당 중앙위 6차 전원회의, 전후복구계획 수립과 남로당 노선 비판

<1955년>
12.15= 박헌영 '미 간첩' 재판받고 사형 선고
12.28= 김일성 노동당 선전선동일꾼대회에서 '사상사업에서 교조주의와 형식주의를 퇴치하고 주체를 확립할데 대하여' 발표, '주체' 용어 처음 사용

<1956년>
4.23-29= 조선노동당 제3차 대회(3차 당대회), 전후복구계획 총화 및 1차 5개년계획 제시, 평화통일선언서 채택
8.30= 노동당 중앙위 8월 전원회의, 연안파 최창익과 소련파 박창옥 등이 김일성을 정면으로 비판한 '8월 종파사건' 발생

<1957년>
1.4= 중앙당 집중지도(반당.반혁명분자 숙청사업) 본격화

<1958년>
3.3-6= 제1차 당대표자회, 종파주의 청산하고 당의 통일단결 강화 강조
5.30= 노동당 중앙위 상무위원회, '반당.반혁명분자와의 투쟁을 전당.전인민적으로 전개할데 대하여" 결정(5.30결정) 채택

<1959년>
3.21-23= 노동당 함경북도위원회 확대전원회의, 지방주의.가족주의 청산 강조

<1961년>
7.22= 김정일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재학 중 노동당 입당
9.11-18= 노동당 제4차 대회(4차 당대회), 인민경제발전 7개년계획(1961∼1967년) 수립

<1962년>
12.10-14= 노동당 중앙위 제4기 5차전원회의, 전군간부화.전군현대화.전인민무장화.전국요새화의 4대 군사노선 채택

<1964년>
2.25= 노동당 제4기 8차전원회의, '우리나라 사회주의 농촌문제에 관한 테제' 발표
6.19= 김정일 노동당 중앙위 조직지도부 지도원으로 당무 시작

<1966년>
10.5-12= 제2차 당대표자회, 경제.국방 병진노선 천명
10.12= 노동당 중앙위 제4기 14차 전원회의, 노동당 중앙위 위원장 및 부위원장제 폐지, 총비서 및 비서제 신설, 김일성 노동당 총비서 선출

<1967년>
5.4-8= 노동당 중앙위 제4기 15차전원회의, 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내각 부수상 박금철과 대남비서 이효순 등 '갑산파' 숙청, 김일성 1인지배체제인 '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

<1969년>
1.6= 인민군 당위원회 제4기 4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민족보위상 김창봉과 전 인민군 총정치국장 허봉학 등 군 고위층 10여명 숙청

<1970년>
11.2-13= 노동당 제5차 대회(5차 당대회), 인민경제 6개년계획(1971∼1976년) 수립

<1973년>
9.17= 노동당 중앙위 제5기 7차전원회의, 김정일 당중앙위 조직.선전비서 겸 조직부장 기용

<1974년>
2.13= 노동당 중앙위 제5기 8차 전원회의, 김정일 당중앙위 정치국 위원으로 피선, 후계자로 내정
2.19= 김정일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 선포
4.14= 김정일 '당의 유일사상체계확립의 10대원칙' 발표

<1975년>
1.1= 김정일 '전군 주체사상화' 선포

<1976년>
10.12= 노동당 중앙위 제5기 12차전원회의, 알곡 1천만t고지 점령 제시

<1977년>
9.5-7= 노동당 중앙위 제5기 14차전원회의, '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테제' 발표
12.12= 노동당 중앙위 비서국 회의, '건군절'을 2월8일서 4월25일로 변경

<1980년>
10.10-14= 노동당 제6차 대회(6차 당대회), 김정일을 김일성의 후계자로 공인하고 '당의 유일적 지도체제' 확립 천명, 김정일 당 정치국 상무위원 및 당중앙 군사위 위원과 당중앙위 조직.선전비서로 선출, 김일성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 제시

<1983년>
6.2-12= 김정일 노동당 조직비서 자격으로 중국 비공식 방문

<1988년>
2.20= 당중앙위 정치국회의, 정권수립 40주년 즈음 '200일 전투' 호소
12.11= 노동당 중앙위 제6기 15차 전원회의, 총리 이근모 해임, 후임에 당비서 연형묵 기용

<1989년>
6.7-9= 노동당 중앙위 제6기 16차 전원회의, 경공업발전 3개년계획 수립

<1990년>
9.28= 조선노동당과 일본 자민당 및 사회당 3당 공동선언 발표(평양)

<1991년>
12.24= 노동당 중앙위 제6기 19차 전원회의, 김정일 인민군 최고사령관 추대

<1992년>
12.10= 노동당 중앙위 제6기 20차 전원회의, 총리 연형묵 해임, 후임에 당비서 강성산 기용

<1993년>
12.8= 노동당 중앙위 제6기 21차 전원회의. 제3차 7개년계획 실패 시인

<1994년>
7.8= 노동당 총비서 김일성 주석 사망

<1995년>
3.30= 조선노동당과 일본 연립3여당(자민.사회.신당 사키가케) 북.일 회담 재개 위한 합의서 채택(평양)

<1997년>
2.12= 황장엽 노동당 중앙위 비서 망명
10.8= 당중앙위와 당중앙군사위 명의 특별보도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 공식 선포

<2000년>
5.29-31= 김정일 당총비서 자격으로 중국 비공식 방문, 장쩌민과 정상회담

<2001년>
1.15-20 = 김정일 당총비서 자격으로 중국 비공식 방문

<2004년>
4.18-21=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자격으로 중국 비공식 방문, 후진타오와 회담

<2005년>
9.1= 노동당 창건 60돌 및 광복 60돌 맞아 대사면 실시

(서울=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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