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올해 국가경제력 제고를 위해 `총대중시사상`등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군사중시노선을 계속 강화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홍성남 내각 총리는 5일 하루동안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0기 제4차 회의의 의정보고를 통해 올해의 경제방향을 제시하는 가운데 `내각은 선군혁명의 요구에 맞는 강력한 국가경제력을 다지는데서 근본적인 전환을 일으켜 나갈 것`이라면서 `온 사회의 총대중시, 군사중시기풍을 확고히 세우고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강화하는 데 나라의 경제적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조직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홍 총리는 이어 안변청년발전소 건설공사 등 지난해 경제건설분야에서 이룩된 중요한 성과들이 북한군의 주도적인 역할에 의한 것임을 지적하고 `내각은 당의 선군혁명노선을 생명선으로 삼고 나라의 국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데 계속 큰 힘을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송은 최고인민회의 개최를 이틀 앞둔 지난 3일에도 김 총비서의 `선군정치`, `총대중시사상`에 의해 북한 경제가 활성화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면서 `인민군대를 강성대국건설의 제1기둥으로 굳게 믿고 총대중시사상으로 이 땅위에 강성대국을 하루빨리 일떠 세우자`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정상용기자 200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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