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숙 기자(mskim@tongilnews.com)

▶F-15K 전투기
(사)좋은벗들과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평화네트워크는 12일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세 단체는 성명서에서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은 남북화해를 넘어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에 긴장의 분위기를 더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정부가 미국의 부당한 압력에 맞서 일관성 있고 합리적인 대북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6.15선언 이후 남북간에 화해와 협력분위기가 고조되어 있는 가운데 군사력 증강을 위해 차세대 전투기를 들여온다는 것은 납득되지 않는 일이며 미국의 구매압력속에서 정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들 세 단체의 주장에 따르면 미국이 우리 나라에 권유하는 전투기인 F-15K는 곧 퇴역 예정인 전투기로서 이런 전투기를 미국이 강매하려는 것은 동맹국내에서 군사적인 주종관계를 고착화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한국정부에 대해 군비증강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미국정부에 대해서는 전투기 강매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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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정부는 남북화해에 역행하는 차세대 전투기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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