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일본의 중학교 역사교과서 파문과 관련해 남한정부에 대해 공동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9일 베이징(北京)발로 보도했다.

북한은 일본의 우경화를 연일 비난하면서 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는 `재침략을 위한 사상(思想)동원의 일환`이라고 규정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이후 교착상태에 있는 북.일 수교교섭문제는 최근 불거진 교과서 파문으로 교섭재개 가능성이 매우 불투명한 상태이다.(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200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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