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달(權正達.민주당) 전 의원이 26일 한국자유총연맹 제8대 총재로 선임됐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자유센터 대강당에서 전국대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 소속 권정달 전 국회의원을 총재로 선출했다.

이번 전국대의원총회는 지난 98년 7월 취임한 양순직 전 총재가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시함에 따라 개최됐다.

신임 권 총재의 취임식은 27일 오전 11시 한국자유총연맹 대강당에서 거행된다.

◇ 권 총재 주요 약.경력
▲경북 안동 출생(64) ▲안동고 졸 ▲육사 졸(15기 ▲11.12.15대 국회의원 ▲남북 국회회담 수석대표 ▲한국산업은행 이사장 ▲국민회의 부총재 ▲민주당 안동지구당위원장 겸 경북도지부장 (연합 2000.12.26)


<프로필> 권정달 자유총연맹총재

한국자유총연맹 제8대 총재로 선임된 권정달(權正達.64) 전 국회의원은 군 출신이면서도 군인 티가 별로 나지 않는 인물.

안동출신인 그는 59년 육사(15기)를 졸업한 후 보안사 정보처장 등을 거쳐 80년 신 군부 핵심세력으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내무분과위원.입법회의 의원으로 활동하던 중 예비역 준장으로 예편했다. 그는 11,12,15대 국회의원을 지내는동안 민정당 사무총장을 비롯 국회 내무위원장, 국민회의 부총재등을 역임했다.

비교적 조용하면서 강인한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그는 남북 국회회담 수석대표를 맡아 통일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기도 했다.

그는 98년 신한국당에서 국민회의로 소속 당적을 옮겨 다시 민주당 안동지구당위원장 등으로 활동해왔으며 16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부인은 13대 국회의원(민정당 전국구)을 지낸 도영심(都英心)씨 이다. (연합 200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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