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핵문제, 특히 고농축 우라늄 문제와 관련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공식 정책임을 밝혔다."

2일부터 5일까지 방북했던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가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방북결과를 설명하는 특별기자회견에서, 켈리 특사의 `북한 핵시인` 발언과는 다소 다른 뉘앙스를 전달하면서. 그럼 그렇지. 핵이란 있어도 없는 척, 없어도 있는 척 하는 거니까.

"핵 문제는 결코 북과 미국과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전체 조선민족 대 미국과의 문제이다."

북한 평양방송이 5일 핵문제와 관련 "핵 전쟁의 구름은 북과 남을 가리지 않으며 이 땅 그 어디에도 핵 위험을 받지 않는 안전지대란 없다"면서. 따라서 북한이 하고 싶은 말, "조선 민족이여 단결하라."

"이제까지 민간통일운동을 해온 많은 사람들이 북한에 가지 못할 것이다."

4일 통일뉴스 창간 2주년 기념토론회에서 이철기(동국대 국제정치학과) 교수가 "이번 대선에서 보수수구세력이 정권을 잡으면 국가보안법을 악용할 소지가 많다"면서. 그래서 현정부때 평양이고 금강산이고 많이 갔어야 했는데.

"북측 경제고찰단은 남측 지역방문을 통하여 우리는 피줄도 언어도 력사도 문화도 하나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였으며..."

북측 경제시찰단이 8박9일의 남한 방문일정을 모두 마치고 3일 서울출발 성명에서. 북측 경제시찰단은 `경제고찰단`을 너머 `민족고찰단`?

"조폭이 아니라 조포..."

1일 북측이 제안한 이산가족 면회소 후보지인 고성군  온정리 조포마을 현지답사에서 남측 이병웅 수석대표가 지명과 관련, 농담삼아 "금강산 온정리 조폭골"이라고 얘기하자 북측 리금철 단장이 이같이 정정해주면서. 남북이 그만큼 친해졌다는 증거.

"북한이 어느 정도 우리와 비슷한 감각을 갖고 있으리라 생각했으나, 전혀 주파수가 맞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29-30일 개최됐던 북.일 수교교섭을 마친 일본측 대표가 31일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뒤 사실상 성과없이 끝난 협상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오히려 북한이 하고 싶은 얘기?

"현재로서는 KEDO(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 이사회 소집 계획이 없다."

지난달 26일 미래전략연구원이 주최한 `KEDO 사업과 한반도 정세 전망` 주제의 토론회에서 장선섭 경수로사업 지원기획단장이, "4자(한.미.일.EU)가 모여서 할 일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KEDO 이사회가 모이지도 않았는데 대북 경수로 건설사업 중단 얘기가 왜 나오지?

"독일,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국가들과 미국, 일본에서 `조선구들`을 모방한 전기구들을 도입하고 온돌침대도 개발되어 커다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북한 월간잡지 `금수강산` 10월호가 우리 민족 고유의 난방시설인 `조선구들(온돌)`이 최근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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