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강원도 회양군민발잔소 준공식에서 연설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노동신문]
지난 20일 강원도 회양군민발잔소 준공식에서 연설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노동신문]

북한이 내년 초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선로동당 제9차대회를 앞두고 올해 일차 마무리되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완수를 독려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및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은 22일 1면 머리기사에서 "5개년계획의 완수가 오늘의 일각일초, 하루한시의 투쟁성과에 달려있는 지금이야말로 전체 인민이 특유의 강인한 투쟁기풍, 과감한 투쟁기질을 최대로 발휘하여 보다 확대장성된 의의있는 성과들을 련발적으로 이루어내야 할 때"라며, "(우리 인민은) 기적적 증산성과로 당 제9차대회를 맞이하기 위한 총진군을 비상히 가속화해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우리 당은 혁명발전의 중대한 시기마다 당대회를 진행하고 새로운 단계의 투쟁과업을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인민의 꿈과 념원을 앞당겨 실현하기 위한 력사적위업을 확신성있게 전진시켜왔다"며, "하기에 우리 인민은 당대회를 드높은 혁명적 열의와 로력적 성과로 맞이하는 것을 신성한 의무로,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대 당대회의 환경과 과제는 서로 다르지만 하나의 공통점은 "당대회가 당과 인민의 일심단결을 백배하고 그 위력을 힘있게 떨치는 력사적계기로 되였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노동신문]은 이틀 전(11.20)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장에 참석해 당 제8기 기간내에 6개의 수력발전소를 자체의 힘으로 모두 완공한 강원도 '인민'들이 '당의 노선과 정책의 정당성에 대한 신념을 간직하고 오직 당을 따라 자력의 길로 굴함없이 나아가려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치하한 일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각계 반응도 소개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어려운 길도 주저하지 않고 꿋꿋이 걸어 기어이 끝을 보고야마는 강원도사람들의 투쟁기풍을 온 나라가 따라배워야 한다'고 고무한 사실을 상기시키고는 "자력의 억센 힘으로 지방개벽의 앞날을 반드시 앞당겨오겠다"는 도당 비서, 도인민위원회 국장 등의 각오를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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