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강원도 화양군민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해 박태성 내각총리, 조용원 당 비서와 함께 준공 테이프를 끊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강원도 화양군민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해 박태성 내각총리, 조용원 당 비서와 함께 준공 테이프를 끊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북 강원도 중부에 위치한 화양군에서 수력발전소인 화양군민발전소가 준공되어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양군민발전소가 이천, 문천, 세포, 평강, 고성에 이어 강원도에서 중점과업으로 추진해온 6개 '중소형 수력발전소' 중 마지막 대상이라고 소개했다. 

준공식에 참석해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강원도에서 회양군민발전소를 포함하여 6개의 수력발전소건설을 당앞에 결의한대로 당중앙위원회 제8기기간내에 모두 완공한것은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의 정당성에 대한 억척불변의 신념을 간직하고 오직 당을 따라 자력의 길로 굴함없이 나아가려는 강원도인민들의 불굴의 의지의 발현"이라고 치하했다.

또 "강원도인민들이야말로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며 자력자강을 원동력으로 틀어쥐고나갈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우리 당정책의 생활력을 자기들의 견실한 애국충의심과 완강한 노력으로 실증해가는 우리 시대 개척정신의 소유자, 전형들"이라며, "어려운 길도 주저하지 않고 꿋꿋이 걸어 기어이 끝을 보고야마는 강원도사람들의 투쟁기풍을 온 나라가 따라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도 인민들이 안변청년2호발전소와 원산청년발전소, 원산군민발전소를 건설한 뒤 자체의 힘으로 6개 발전소 건설을 결의하고 이천과 문천, 세포와 평강, 고성과 회양 일대에 연이어 발전소를 세웠다고하면서 "그만큼 간고하고 힘겨운 투쟁을 동반하는 발전소건설을 다른 도들에 비하여 인구도 상대적으로 적고 공업토대도 약한 강원도가 자체의 힘으로 완공한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거듭 추켜세웠다.

화양군민발전소 [사진-노동신문]

신문은 김 위원장이 "자생자활의 튼튼한 동력기지들을 마련하여 후대들도 덕을 보게 될 귀중한 재부를 우리당 제9차대회에 선물하게 된 강원도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에게 당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감사를 주었다"고 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들을 비롯한 당정 지도간부들과 도당 책임비서들, 도 인민위원장들, 군민건설자들, 발전소 종업원들이 참가했다.

준공식이 진행된 20일 강원도예술극장에서 6개 군민발전소 완공을 기념하는 종합공연 '우리 원수님과 강원도인민들'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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