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조만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유럽에서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아주 잘 진행됐다. 곧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엄청 지키고 싶어하는 ‘특정’ 기업에 대한 합의도 이뤄졌다. 그들이 매우 기뻐할 것”이라고 알렸다.
‘특정’ 기업은 ‘틱톡’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15일 리청강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양측은 솔직하고 심도 있는 교류를 가졌으며, 협력을 통해 틱톡(TikTok) 관련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고, 투자 장벽을 낮추고, 관련 무역 및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틀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금요일(19일) 시 주석과 통화할 것”이라며 “이 관계는 여전히 매우 강하다”고 밝혔다. 이 통화에서 두 정상 간 대면 회담의 시기와 장소 등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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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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