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절친’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이례적으로 공개 저격했다. 

한때 급물살을 타는 듯 했던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날 새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기 때문이다.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꼭 필요하지도 않고 아주 나쁜 타이밍”이라며 “블라디미르 멈춰라!”고 촉구했다. 

“매주 5천명의 군인들이 죽어간다”며 “평화협정을 마무리하자!”고 다그쳤다. 

[CNN]은 “모스크바가 키이우를 주된 공격대상으로 하여 미사일 70기와 드론 145대를 우크라이나에 보냈는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공격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