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방위사업청(방사청)이 22일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군 정찰위성 4호기’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정확한 발사 시점은 미국 현지시각 21일 오후 8시경(한국시각 22일 오전 09시 48분경)이다.  다만, 기상상태 등 현지 여건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국방부는 “군 정찰위성 4호기 발사에 성공할 경우, 우리 군은 24년 8월 전력화를 완료한 1호기, 전력화 정상 진행 중인 2~3호기와의 군집운용을 통해 한반도 재방문 주기를 추가 단축하여 북한의 도발징후를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식별할 수 있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발사관리단장인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4호기에 이어 올해까지 군 정찰위성을 모두 발사할 예정이며, 향후 현재 개발 중인 초소형 위성까지 발사하게 되면 우리 군은 독자적인 우주전력을 구축하여 국방우주 강군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국방부와 방사청은 2023년 12월 2일 ‘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했다. 2024년 4월 8일에 2호기, 12월 21일에 3호기를 각각 발사해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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