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상수문국.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 기상수문국.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 기상수문국에서 폭우 및 큰물 조기경보체계의 도입 등 재해성 이상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을 새로운 높이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4일 보도했다.

기상수문국 리성민 부국장은 “우선 기상예보의 신속성과 정확성, 과학성 보장에 주력하여 일련의 대책들이 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날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농업부문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 기상예보를 신속히 알려주고 있으며, 신문, 방송을 비롯한 대중보도수단과 함께 국가컴퓨터망, 이동통신망을 통하여서도 기상정보를 시급히 통보해주고 있다는 것.

손전화기(핸드폰)에서의 기상정보봉사 장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손전화기(핸드폰)에서의 기상정보봉사 장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해당 지역 관측지점들에서는 날씨의 변화상태와 그 영향관계에 대한 실시간 예측과 분석을 비롯하여 지면기상관측과 고층기상관측 등을 보다 세밀하게 하고 있으며 관측지점들을 계속 늘여 기상정보자료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고 한다.

특히, 돌발적인 이상기후현상의 특징을 현대적인 수단에 의거하여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단기예보와 중기예보, 장기예보의 맞춤률을 결정적으로 높이는데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고 있다는 것.

아울러, 신문은 “기상수문국에서는 이미 평안남도 성천군에 시험 도입한 군급 폭우 및 큰물 조기경보체계를 전국에 확대 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시켜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적인 지면기상관측의 자동화를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고 현대적인 관측장치와 수단들을 개발 도입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는 것.

리성민 부국장은 “기상예보의 신속성과 정확성, 과학성을 보장함으로써 이상기후현상에 의한 자연피해를 최소화하고 그 어떤 재해성 이상기후의 영향 하에서도 인민의 생명재산과 국토를 보호하고 경제건설을 다그쳐 나가는 데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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