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알고 있고 언제나처럼 우리는 지역 내 우리 동맹국들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이 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지난 6일 북한이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김정은은 적들의 어떤 방어막도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다고 했는데 미국의 입장은 어떤가’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되풀이했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행동을 규탄하고 계속 북한으로 하여금 불법적이고 안정을 해치는 행동을 더 이상 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알리면서 “전에도 우리는 이런 타입의 행동을 본적 있는데 미군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가’는 질문에 대해, 싱 부대변인은 “그렇다”고 답했다.
“과거에도 우리가 봤던 북한의 행동”이고 “우리는 지역 내 우리 동맹국들과 계속 협의 중”이라고 되풀이했다. 별다른 대책도 없는데다 임기도 얼마 남지 않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옹색한 처지를 반영한 것이다.
한편, 오는 20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다. 대중정책을 제외하면 바이든 행정부가 실시했던 주요 대외정책이 대부분 폐기되고, △우크라이나·중동 전쟁 종식, △북·미 정상회담 재개 등이 추진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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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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