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갈무리-JTBC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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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가 출범했다. 

“미 대선 이후 한반도와 동북아에 미칠 정세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따른 외교·안보·통일 분야별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등 민주당 표 외교안보통일 전략의 수립 및 제언을 위해”서라고 민주당이 밝혔다.

의장은 6선 중진인 조정식 의원이, 상임고문은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맡았다. 수석부의장은 이재정 의원(3선)이, 부의장은 강선우(재선), 김영배(재선), 박선원, 부승찬 의원이 맡았다.

위원으로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주러시아 대사를 역임한 위성락 의원, 홍익표 전 의원(3선)과 정세현, 이종석, 김현철 전 통일부 장관, 조현 전 주유엔 대사,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황기철 전 해군 참모총장,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장, 강명구 뉴욕시립대 교수,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 이혜정 중앙대 교수, 이왕휘 아주대 교수, 임정관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사무처장, 황인권 전 제2작전사령관,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 김성일 전 국방대 총장, 김정섭 전 국방부 기조실장이 합류했다.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출범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는 “외교 안보 환경이 매우 급변하고 있다”면서 “그 핵심은 자국중심주의 그리고 실리주의로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근데 현 정부의 이 편향 외교, 이념, 가치에 중점을 둔 외교로 우리 외교의 지평이 매우 축소되고 있다”며, “한반도의 안보 평화 문제도 점점 악화되고 있고, 그 때문에 경제 환경이 악화되고 있어서 우리 국민들의 삶도 매우 나빠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평화가 경제 아니겠느냐 안보가 곧 민생”이라며 “앞으로 복잡한 대외적 환경에 대한민국 정부나 또 대한민국 경제 주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길을 좀 열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황정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직후 골프를 쳤다 걸리자,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외교’를 운운하더니, 10월 북한 도발 당일과 11월 2일에도 골프 라운딩에 나간 것이 확인되었다”고 질타했다.

“아무 말 대잔치로 끝난 대국민 담화가 ‘국민 우롱쇼’였음을 보여주는 대통령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배우자의 국정농단·공천개입 의혹으로 국민께서 분노하고 국정지지율이 곤두박질치는 상황에도 골프 홀을 돌러 나가는 대통령의 머릿속을 열어보고 싶다”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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