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덕 신임 재외동포청장. [사진제공-대통령실]
이상덕 신임 재외동포청장.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재외동포청장(차관급)에 이상덕(64)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임명했다. 

신임 이상덕 청장은 한국외국어대 포루투갈어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22회로 외교부에 입부했다. 주중 공사참사관과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 주싱가포르 대사 등을 거쳤다.

대통령실은 “중국·동남아 등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로 근무하였고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체득한 협상·조정 능력이 탁월하여, 재외동포 보호와 모국과의 교류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인사 이유를 밝혔다.

이상덕 신임 재외동포청장은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 시절 ‘한·일 위안부 합의’(2015.12) 과정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인사다. 

한편, 이기철 초대 재외동포청장이 임기 1년 1개월여 만에 전격 교체된 이유에 대해 대통령실은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청장급 인사는 외교부에서 확인할 사항이 없다”고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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