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재외동포청장(차관급)에 이기철(66, 외시19회)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내정됐다고 대통령실이 2일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지난 4월 27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라 오는 5일 출범한다. 재외동포청의 소재지인 본청은 인천시에,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각각 설치된다.
이기철 내정자는 1985년 당시 외무부에 입부해서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 국제법률국장, 주네덜란드 대사, 재외동포영사 대사 등을 거쳐 퇴직했다.
특히, 서울대 법학과 ‘77학번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선배다.
이밖에 장관급으로 승격된 국가보훈부 초대 장관으로 박민식(58) 현 국가보훈처장, 차관으로는 윤종진 현 국가보훈처 차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들은 오는 5일 정식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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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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