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 해군 함정들이 4일부터 대한해협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제4차 아태 지역 연합 해상순찰’을 실시한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측에서는 태평양함대 소속 호위함 ‘소베르센니’가, 중국 측에서는 구축함 ‘인촨’, 호위함 ‘헝수이’, 보급함 ‘웨이산후’ 등이 참가했다. 

해상순찰 기간 양측은 대잠수함 및 방공 훈련, 해상 수색 및 구조 훈련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타스통신]은 “러시아와 중국은 2021년에 첫 연합순찰을 실시했다”면서 “이 연합 순찰은 러시아와 중국 간 해군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며 해상 감시를 실시하고 러시아와 중국의 해양경제시설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미·일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 간 제주 남방 해상에서 첫 다영역 연합훈련인 「프리덤 에지」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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