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는 ‘제26회 늦봄통일상’ 후보를 모집한다. 공모 기간은 4월 15~26일이며, 시상식은 6월 1일 오전 11시 ‘문익환 통일의 집’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상은 민주화와 평화운동의 현장에서 민중의 고통과 희망을 함께 해 온 늦봄의 사랑을 오늘에 실천하고 있는 단체와 개인에게 시상된다”며 “화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민족동질성을 회복하며, 한반도 더 나아가 아시아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단체와 개인을 응원하는 상”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특별히 ‘청년세대’의 평화를 위한 노력을 발굴하고 격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문익환 목사 30주기를 맞아 수여되는 ‘제26회 늦봄통일상’은 (사)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와 한빛교회가 공동 주최한다.

1996년 제정된 ‘늦봄통일상’은 제1회 고 윤이상, 민주화실천가족협의회(민가협) 공동수상을 시작으로, 고 리영희 교수(4회), 고 김대중 전대통령(8회), 민족21(16회),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엄주현 사무처장과 어린이어깨동무 최혜경 사무총장(24회), (사)조각보(제25회) 등이 수상했다.

수상 대상은 △분단극복과 민족화해 활동 △민족동질성 회복 및 평화·통일운동 △민주주의와 인권향상 운동 등이며, (사)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spacepoint@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단체)는 ‘제26회 늦봄통일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수상자(단체)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unificationhouse.com)와 한빛교회 홈페이지(www.hanbitc.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전화는 한빛교회 02)989-8069.

한편, (사)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는 늦봄 문익환 목사와 봄길 박용길 장로가 사시던 ‘문익환 통일의 집’을 2018년에 복원하였으며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이 공간(문익환 가옥, 2013-098)은 근현대사의 귀중한 자료들을 보존하고 연구하며 전시와 교육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꿈꾸는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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