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마린스키극장 연해주예술단이 20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발레극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공연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러시아 마린스키극장 연해주예술단이 20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발레극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공연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러시아 문화부 대표단의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중인 마린스키극장 연해주예술단이 20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발레극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공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공연에 앞서 러시아 연해주 대표단과 문화부 대표단 단장인 올레그 코제먀코 주지사와 말리쉐프 차관은 축하발언에서 "이번 예술단의 공연이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의 깊은 관심속에 실현되였다"고 하면서 지난해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김 위원장이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을 보았다고 상기시켰다.

이들은 "로조(러북)경제적 및 문화적협조에 관한 협정체결후 지난 75년간 로조친선은 굳건해졌다고 하면서 예술단의 공연이 두 나라사이의 문화교류와 쌍무관계발전에서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승정규 북한 문화상, 성, 중앙기관, 관계부문 일꾼들과 예술인들,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와 말리쉐프 문화부 차관 등 연해주 및 문화부 대표단 관계자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사 등이 함께 공연을 보았다.

북한 주재 외교단 관계자들도 공연에 초대되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