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자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을 위해 일본 도쿄에 19일 입국했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 남자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을 위해 일본 도쿄에 19일 입국했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 남자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위해 일본 도쿄에 19일 입국했다.

재일 [조선신보]는 “2026년 월드컵경기대회 아시아지역 2단계 예선 연맹전에서 일본팀과 2경기를 치르게 되는 조선 남자축구 선수단이 19일 하네다공항에 도착하였다”고 19일 보도했다.

‘북한-일본’ 남자축구팀은 21일에는 도쿄, 26일에는 평양에서 각각 대결한다.

북한과 일본 남자축구 대표팀은 2011년 11월 평양에서 경기를 치른 이후 약 13년 만에 다시 만난다. 당시 치열한 공방 끝에 북한이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각 조별 4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로 6경기씩 치른다. 이후 각 조 1, 2위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북한과 일본은 시리아, 미얀마와 함께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에 속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2차 예선에서 북한은 미얀마(6-1) 원정 첫 경기에서 승리한 후 시리아(0-1)에 졌으며, 일본은 시리아(5-0)와 미얀마(5-0)를 대파했다.

일본이 2연승(승점 6)으로 조 1위에 있으며, 북한은 1승 1패(승점 3)로 일본 다음이다.

북한 남자축구 대표팀이 도착한 하네다공항에는 재일동포 200여명이 나와 환영했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 남자축구 대표팀이 도착한 하네다공항에는 재일동포 200여명이 나와 환영했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한편, 이날 북한 남자축구 대표팀이 도착한 하네다공항에는 재일동포 200여명이 나와 환영했다.

신문은 “총련중앙 허종만 의장이 박구호 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 부의장들과 국장들, 중앙단체, 사업체 책임일꾼들, 총련 본부위원장을 비롯한 간토지방 일꾼들과 체련 역원들, 동포들 200여명과 함께 선수단을 환영하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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