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봉사체계로 운영되는 모란봉구역의약품관리소 종합약국. [사진-조선신보에서 재갈무리]
24시간 봉사체계로 운영되는 모란봉구역의약품관리소 종합약국. [사진-조선신보에서 재갈무리]

북한 전국의 시, 군들에서 표준약국 건설이 본격화되고 있는 속에 그 시범인 모란봉구역 의약품관리소 종합약국이 24시간 운영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8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2층으로 된 약국의 연건축 면적은 900여㎡. 판매구역과 기초검사구역, 상담 및 처방구역, 약품분석구역, 보관구역, 제조구역 등으로 나뉘어져있다.

인삼, 만년버섯, 가위톱 등 건강과 장수에 좋은 수백 가지의 귀한 약재가 들어있는 약초서랍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한다.

약국에서는 손님들에게 매 사람의 병증상과 체질에 맞는 고려약들을 첩약과 탕약, 가루약의 형태로 봉사하고 있다.

리은경 약국장은 “김정은 원수님께서 전국의 본보기가 될 표준약국을 수도의 모란봉구역에 먼저 건설하도록 조치를 취하시고 약국의 위치로부터 내외부 형성안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지도하여 주셨기에 약국이 주민밀도가 높고 교통도 좋은 곳에 특색있게 일떠설 수 있었다”고 말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2년 5월 약국을 표준화할 데 대해 지침을 주자, 각이한 규모의 약국들이 갖추어야 할 기준이 인민들의 건강과 생활상 편의, 의료품 판매의 정확성과 편리성, 안전성을 보장하는 원칙에서 다시 정해졌다고 한다.

신문은 “모란봉구역 의약품관리소 종합약국의 건물정면에 ‘약국 24h’이라는 간판이 새겨져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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