릉라인민유원지에 건설된 계통 병렬형 태양빛발전소.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릉라인민유원지에 건설된 계통 병렬형 태양빛발전소.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에서 자체의 실정에 맞게 자연에네르기를 이용한 전력생산에 힘을 넣어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수도 평양의 중구역이 그 중의 하나라고 재일 [조선신보]가 23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여기에서 자연에네르기를 이용한 전력생산은 테양광발전소.

신문에 따르면, 중구역인민위원회에서 릉라인민유원지 구획에 계통 병렬형 태양빛(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발전소의 전력생산능력을 계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것.

구역인민위원회에서는 처음에 여러 단위들을 먼저 시범적으로 망라시켜 방식상학을 비롯한 보여주기 사업을 통하여 공동발전소에 대한 우월성에 대하여 인식하도록 하였는데, 지금은 300여 개의 단위들이 이 발전소에 망라되어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고 한다.

이 발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중구역종합식당 리철림 부원은 “우리가 자연에네르기를 이용하자고 하니 고층건물들과 가로수들로 그늘이 져서 불편한 점이 많았다”면서 “하여 구역에서 운영하는 태양빛발전소에 가입하여 조건에 관계없이 월평균 280㎾h의 전력을 생산하여 이용하니 국가적 견지로 보나 우리 단위의 견지로 보나 실리가 매우 크다”고 말한다.

신문은 ”중구역에서 운영하는 계통 병렬형 태양빛 발전체계는 국가전력망과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생산된 전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우월한 전력발전체계“라고 알렸다.

한편, 북한의 첫 계통 병렬형 태양광발전소는 2017년 개건된 남포시 와우도정양소로서, 외벽 전체에 박막형 태양빛 전지판이 부착된 건물 일체형이다. 비슷한 시기에 인민군 산하 금산포젓갈가공공장에도 계통 병렬형 태양광발전소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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