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학연구소는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북방민족과 한국 고대사”를 주제로 ‘2024년 국학연구소 정기학술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2010년부터 학술답사를 진행해온 국학연구소의 올해 답사 지역은 중국 내몽고와 요녕성 일대로, 요하(遼河)의 상류인 시라무렌하(西拉沐沦河)와 노합하(老哈河) 일대이다. 고대 동호(東胡), 선비(鮮卑), 오환(烏桓) 그리고 거란(契丹) 등의 거주지에 해당한다.

국학연구소는 “이번 답사는 동호, 선비, 오환의 중심지역에서 출발하여 이후 거란의 발상지인 목엽산(木叶山)에서 거란의 중심지인 상경과 중경 유적까지 살펴보고 귀국하기 전날에 의무려산(醫巫閭山)을 직접 오를 계획”이라며 “답사 마지막 날에 의무려산 인근 의현(义县)의 초기 고구려 성터 2곳도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국학연구소는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북방민족과 한국 고대사”를 주제로 중국 내몽고와 요녕성 일대를 답사한다. [자료 사진 - 국학연구소]
(사)국학연구소는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북방민족과 한국 고대사”를 주제로 중국 내몽고와 요녕성 일대를 답사한다. [자료 사진 - 국학연구소]

답사단은 임찬경 국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의 안내로 5월 2일 중국 심양에 도착, 우량하유지와 영성현 흑성성지(黑城城址)를 둘러보고, 3일 적봉시로 이동, 적봉박물관과 홍산문화박물관을 관람한다. 4일 통요시박물관과 의무려산, 의현고성유지를 답사하고 5일 의현 고구려 성터를 둘러보고 심양에서 귀국한다.

국학연구소는 “고대의 그 지역에 살았던 동호(東胡), 선비(鮮卑), 오환(烏桓)그리고 거란(契丹) 등의 유적을 확인하며, 한국고대사와의 관계를 해석해보는 답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임찬경 선임연구원에게 전화(010-8918-1620)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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