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맛 개선을 위한 경쟁열풍을 더욱 고조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은 21일 ‘과일맛 경쟁열풍을 더욱 고조시켜나가자’는 제목의 논평에서 “인민들에게 질좋고 맛좋은 과일을 먹이는 것, 이것이 우리 당의 과수정책”이라면서 이같이 ‘경쟁’을 강조했다.

이 같은 당의 과수정책에 대해서는 “여기에는 인민을 위한 일은 모든 것이 최상이어야 한다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관, 인민사랑의 세계가 그대로 응축되어있다”고 부연했다.

신문은 “경쟁은 생산자대중을 증산투쟁에로 고무 추동하는 위력한 수단”이라면서 “과수부문에서 과일맛 경쟁을 활발히 조직 전개해나갈 때 그 어느 단위에서나 집단적 혁신의 불길 속에 당의 과수정책 관철에서 끊임없는 앙양을 일으켜나갈 수 있다”고 기대했다.

과일군의 과일이 2023년 진행된 과일맛 경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사진은 2023년 7월 과일군에서 수확한 첫물 복숭아를 실은 과일수송대가 평양에 도착한 광경.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과일군의 과일이 2023년 진행된 과일맛 경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사진은 2023년 7월 과일군에서 수확한 첫물 복숭아를 실은 과일수송대가 평양에 도착한 광경.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그러면서 신문은 지난해 과일의 품질과 맛 개선을 위한 경쟁을 벌려 좋은 성과를 이룩한 과일군의 사례를 소개했다.

즉 과일군의 일꾼들은 △과일의 품질과 맛을 개선하기 위한 농장들의 영농작업을 반영한 다매체편집물을 만들어 근로자들의 경쟁열의를 부쩍 높여주었으며, △경쟁요강 작성으로부터 총화평가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사업을 조직하여 온 군에 맛좋은 과일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경쟁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치게 하였다는 것.

그 결과 과일군은 지난해에 진행된 과일맛 경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아울러, 신문은 이 같은 경쟁을 통해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 번지게 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일 [조선신보]는 21일 ‘정책적 과업수행에서 도들 사이의 경쟁열의를 고조시키자’는 제목의 논평에서 “지금 국내에서는 정책적 과업수행에서 도들 사이의 경쟁열의를 고조시킬 것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1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강력 제시한 지방발전20×10정책관철과 관련 북한 내 분위기를 전했다.

신문은 “각 도들 앞에 나선 정책적 과업수행에서 도들 사이의 경쟁은 위력한 수단으로 된다”고는 “도들 사이의 경쟁을 활발히 벌리는 것은 사회주의 전면적 발전기의 요구에 맞게 나라의 모든 지역이 다같이 전진하고 발전하게 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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