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용 우로키나제를 생산하고 있는 정성제약종합공장의 정성제약연구소 전경. 사진은 2018년 이 연구소를 방문한 남측 대북지원단체의 성원들. [통일뉴스 자료사진]
주사용 우로키나제를 생산하고 있는 정성제약종합공장의 정성제약연구소 전경. 사진은 2018년 이 연구소를 방문한 남측 대북지원단체의 성원들.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이 지난해 북한에서 생산한 최우수 제품들에게 12월15일품질메달이 수여되었다며, 그 제품 두 개를 소개했다.

하나는 ‘주사용 우로키나제’.

신문에 따르면, 우로키나제는 세계적으로 항원성과 같은 부작용이 다른 혈전성 질병 치료약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하여 임상실천에서 많이 쓰이고 있으며 그 응용범위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한다.

북한산 시약에 의한 북한 식의 생산공정을 확립하여 세계적 수준의 주사용 우로키나제를 생산하고 있는 곳은 정성제약종합공장.

첨단분리정제기술을 활용한 이 제품은 뇌혈전증이나 폐전색증, 대퇴정맥폐색증을 비롯한 순환기 계통 질병과 결핵성 늑막염, 특발성 괴저를 비롯한 여러 질병 치료에서 뚜렷하고도 빠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하여 북한에서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다른 하나는 1회용 피하무균주사기, 주사바늘.

대동강주사기공장에서 생산한 1회용 피하무균주사기(5ml)는 다른 나라 주사기들에 비해 윤활성, 밀합성, 액체잔량, 미립자측정값, 눈금용량편차 등 질적 특성에서 우월한 것으로 하여 수요자들이 사용하기에 아주 편리하다.

또한 공장에서는 생산공정의 자동화, 흐름선화, 무균화, 무진화를 실현하고 주사바늘 생산에서 나서는 기술공학적 문제들을 최적화하여 질좋은 주사바늘을 생산함으로써 주사시 환자들의 바늘아픔문제를 결정적으로 해결하였다고 한다.

신문은 “높은 위생 안전성과 믿음성이 보장된 1회용 피하무균주사기, 주사바늘은 지금 각지의 치료예방기관들에서 광범히 사용되고 있으며 날이 갈수록 그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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