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신설되는 국가안보실 3차장에 왕윤종(62) 경제안보비서관을 내정하는 등 정무직 인사를 실시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정부에서 신설된 경제안보비서관을 맡아 한미, 한미일, 한일 경제안보대화를 주도하면서 우리 정부의 확대된 안보 정책 기조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실행하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후임 경제안보비서관에서는 안세현 서울시립대 교수가 내정됐다.
외교부 2차관에는 강인선(60)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이 내정됐다.
이관섭 비서실장은 “내정자는 국제 관계 전문 언론인 출신으로, 국제 정세에 밝고 해외 현장 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다자 및 공공 외교를 원만히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홍일 전 국민권익위원장 후임으로는 유철환(64) 전 서울지법 부장판사가 내정됐다. 서울대 법대 79학번이니, 윤 대통령의 대학 동기다.
이밖에 산업자원부 1차관에 강경성(59) 2차관이 내정됐다. 산업자원부 2차관에는 최남호(55) 대변인이,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정인교(63) 전략물자관리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관련기사
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